aT, 외식기업 8개사와 꾸린 '한국관',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태국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TFBO 2025)'에 참가해 한국 외식기업들과 함께 K-푸드의 시장공략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 aT 제공)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태국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TFBO 2025)'에 참가해 한국 외식기업들과 함께 K-푸드 시장공략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TFBO는 태국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산업 박람회로, 올해 21회를 맞아 전 세계 15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였다.
aT는 부대찌개, 김밥, 떡볶이 등 대중적인 K-푸드 메뉴를 앞세운 외식기업 8곳이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관에는 개장과 동시에 현지 외식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로제 떡볶이, 짜장밥 등 현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시식 행사에는 박람회장 입구까지 긴 대기 줄이 형성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현장을 찾은 태국인 핌 씨는 "K-팝 스타들의 브이로그에서 자주 보던 떡볶이를 직접 맛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달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종종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태국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는 중"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K외식의 현지 시장 안착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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