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KF-16, 알래스카서 훈련 중 파손…조종사들 무사 탈출(종합)

기사등록 2025/06/11 13:59:14

최종수정 2025/06/11 16:02:24

미 공군 아일슨 기지서 이륙 활주 중 비상탈출

공군 "조종사 2명, 경미한 화상 외 부상 없어"

[서울=뉴시스] 공군은 레드플래그 훈련 참가를 위해 5일(한국 시간) 공군 충주기지에서 이륙한 KF-16 편대가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사진은 4일(현지 시간) KF-16 편대가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에 착륙해 지상활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군은 레드플래그 훈련 참가를 위해 5일(한국 시간) 공군 충주기지에서 이륙한 KF-16 편대가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사진은 4일(현지 시간) KF-16 편대가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에 착륙해 지상활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5.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진행된 연합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KF-16 전투기가 파손되는 사고가 11일 발생했다. 탑승 중이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비상탈출했다.

공군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 중인 공군 KF-16 전투기 1대가 오늘(11일) 오전 9시 2분께(한국시간) 미 공군 아일슨 기지에서 이륙 활주 중 비상탈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복좌(2인승) 전투기로, 전·후방석 모두 대위가 탑승했다. 비상탈출한 이들 2명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공군은 "미 육군 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경미한 화상과 열상 외 특별한 부상은 없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화재로 인해 부분 파손된 상태로 활주로 옆 풀밭에 위치해 있다.

공군은 사고조사팀과 긴급정비팀 10여명을 이날 저녁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이용해 아일슨 기지로 급파할 예정이다.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은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공중전투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우리 공군은 KF-16, KC-330 등 항공기 11대와 10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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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KF-16, 알래스카서 훈련 중 파손…조종사들 무사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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