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스마트팜학과, 정부 연구과제 대거 선정 '146억 확보'

기사등록 2025/06/11 13:25:4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스마트팜학과는 농촌진흥청 등 정부가 추진하는 다수의 연구과제에 선정돼 총 146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팜학과 소속 윤시원 교수팀은 최근 농진청의 '일조 부족 대응 광합성 효율 증진을 위한 시설재배 표준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김태곤·이준우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 과제는 인공지능과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일사량을 예측하고 보광 요구도를 실시간 산출하는 동적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39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같은 학과 이준우 교수팀은 '여름배추 생산 기계화·자동화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돼 2029년까지 28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과제는 이상기상에 따른 여름배추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작업 체계 기계화, 관리 자동화를 중심으로 재배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경담 교수는 '마늘·양파 이상기상 대응 생육예측 및 재배기술 개발' 과제(36억1000만원)와 '노지 과수 스마트영농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과제(36억원)에도 선정됐다.

이 밖에 김솔희 연구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돼 '머신러닝 기반 푸드시스템 전과정 인벤토리 구축 및 환경영향평가 프레임워크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 김 연구교수는 5년간 5억7400만원의 지원을 받아 푸드시스템의 단계별 탄소배출 분석을 통해 감축 잠재량 및 저감 기여도 제시를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전북대 스마트팜학과는 지난해 46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에는 146억원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김태곤 스마트팜학과 학과장은 "이러한 성과는 학과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들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과 신기후변화 대응 기술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스마트팜학과는 202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첨단 스마트농업 특화학과로, 2025학년도부터 농업생명과학대학 내 정규학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전북대 스마트팜학과, 정부 연구과제 대거 선정 '146억 확보'

기사등록 2025/06/11 13:25:4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