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지도, 사내 홍보로 매출 향상 도모
![[서울=뉴시스] 강남구-CMC '삼성1동 맛있는 동행 프로젝트'. 2025.06.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456_web.jpg?rnd=20250611114234)
[서울=뉴시스] 강남구-CMC '삼성1동 맛있는 동행 프로젝트'. 2025.06.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COEX MICE Cluster·CMC) 위원회와 협력해 삼성1동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일대 침체된 음식점 상권 활성화를 시도한다고 11일 밝혔다.
CMC는 무역센터 내 문화, 관광, 쇼핑, 전시·컨벤션 등 MICE 관련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16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국제이벤트(Exhibition)를 뜻한다.
삼성1동 옛 한전 부지 일대는 GBC 건립 공사 장기화와 서울의료원 이전 등 여파로 유동 인구가 감소했다. 공사장 가림막 등으로 상권 자체가 가려져 인근 음식점들이 영업난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0일 '삼성1동 CMC 직원과 GBC 일대 음식점 맛있는 동행'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는 음식점 41곳을 주제별(가성비·회식·노포·카페 맛집)로 분류한 '맛집 지도'를 제작하고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CMC 소속 16개 기업과 협력사 총 9000여명에게 안내해 음식점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해당 홍보물은 기업 내부망과 승강기 전광판 등 사내 홍보망을 통해 확산된다.
CMC 관계자는 "이번에 회사 근처에 숨은 맛집을 알게 돼 기쁘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1동 상인회 관계자는 "침체돼 가는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삼성1동 음식점과 CMC 직원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침체된 GBC 일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과 기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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