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사업 흑자 전환 임박
기아, 1분기 중국 사업 522억 흑자
비용 절감에 수출 확대 전략 효과
한중 관계 복원 시 판매 증대 기대
중국 내수 판매 증가로 정상화 속도
![[서울=뉴시스] 현대차 일렉시오. (사진=베이징현대)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446_web.jpg?rnd=20250611113615)
[서울=뉴시스] 현대차 일렉시오. (사진=베이징현대)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이재명 정부가 한중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며,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한중 관계 개선이 본격화하면 현대차그룹 중국 법인이 올해 흑자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사업 부진에도, 현지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중국 사업에서 흑자를 올릴 전망이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지난 1분기 총포괄손실은 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177억원 영업손실에 비하면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둔 것이다.
기아 중국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는 이미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7년 이후 이어진 적자 흐름을 6년만에 끊은 것으로, 올해에는 이익을 더 늘릴 태세다.
위에다기아의 지난 1분기 총포괄이익은 52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을 넘어선 상태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중국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주 배경에는 중국 특유의 사업 전략이 먹혀들고 있어서다. 현대차그룹은 비용 절감과 수출 확대를 동시에 노리며 중국 사업 정상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2021년 베이징 1공장, 지난해 충칭공장을 각각 매각했고, 현재 창저우공장 매각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수출 확대 전략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위에다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 확대를 통해 판매량 증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위에다기아의 1~5월 판매량은 10만7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이어 1~5월 5만3024대를 수출하며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특히 한중 관계 개선이 본격화하면 현대차그룹 중국 법인이 올해 흑자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사업 부진에도, 현지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중국 사업에서 흑자를 올릴 전망이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지난 1분기 총포괄손실은 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177억원 영업손실에 비하면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둔 것이다.
기아 중국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는 이미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7년 이후 이어진 적자 흐름을 6년만에 끊은 것으로, 올해에는 이익을 더 늘릴 태세다.
위에다기아의 지난 1분기 총포괄이익은 52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을 넘어선 상태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중국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주 배경에는 중국 특유의 사업 전략이 먹혀들고 있어서다. 현대차그룹은 비용 절감과 수출 확대를 동시에 노리며 중국 사업 정상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2021년 베이징 1공장, 지난해 충칭공장을 각각 매각했고, 현재 창저우공장 매각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수출 확대 전략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위에다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 확대를 통해 판매량 증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위에다기아의 1~5월 판매량은 10만7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이어 1~5월 5만3024대를 수출하며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223_web.jpg?rnd=20250611094428)
[서울=뉴시스]
한중 관계 복원에 중국 판매 살아날까?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꾸준히 신차를 출시하는 것도 판매 증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현대차는 단적으로 올 하반기 중국 현지 맞춤형 전기차인 '일렉시오’를 출시한다.
중국판 아이오닉 5로 불리는 이 차량은 현대차가 중국 현지 공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도 현지 소비자를 맞춤 겨냥한 포석이다.
베이징현대는 2027년까지 중국 맞춤형 전기차 6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위에다기아도 하반기 중국 시장에 소형 SUV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신차 대열에 합류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중국 사업에서 의미있는 흑자 전환을 보일 수 있다"며 "중국 시장 침체에도 불구,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새 정부에서 결실을 맺는 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