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행 '15차 5개년 계획' 수립 관련해 민영기업 제안 받아
![[베이징=신화/뉴시스]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10일 과학기술형 민영기업 좌담회를 주재하고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과 관련한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 대한 의견과 제안을 들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기업 좌담회에 참석해 기업 대표들과 악수하는 모습. 2025.06.11](https://img1.newsis.com/2025/02/17/NISI20250217_0020703880_web.jpg?rnd=20250218084424)
[베이징=신화/뉴시스]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10일 과학기술형 민영기업 좌담회를 주재하고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과 관련한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 대한 의견과 제안을 들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기업 좌담회에 참석해 기업 대표들과 악수하는 모습. 2025.06.11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과 관련해 민영기업들로부터 제안을 듣고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11일 발개위에 따르면 정산제 발개위 주임은 전날 과학기술형 민영기업 좌담회를 주재하고 15차 5개년 계획 수립과 관련한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 대한 의견과 제안을 들었다.
이날 좌담회에는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타트업 무어스레드(중국명 무얼셴청·摩尔線程),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 중국 최대 유전자 기업 화다지인(華大基因), 소재 기업인 인진다(銀金達), 로봇 기업인 치텅(七騰) 등 5개 민영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발개위는 참석 기업 대표들이 경영 상황과 각 분야의 발전 동향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맞춤형 정책 제안을 많이 내놨다고 전했다.
참석 기업들은 향후 5∼10년이 관련 분야의 과학기술 진전에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들면서 5개년 계획 수립 시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을 결합하고 연구·개발(R&D)과 응용 등을 결합해 과학기술 혁신 분야의 자금·인재·자원·데이터 등의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발개위는 밝혔다.
정 주임은 "15차 5개년 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업의 의견과 제안을 신중하게 연구·수용하고 더욱 뚜렷한 목표를 지닌 정책 조치를 제안할 것"이라며 "민영기업이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15차 5개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중국은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 발전 전략을 설정하며 내년이 15차 5개년 계획이 시행되는 첫 해다.
중국은 또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지난 4월 통과시킨 민영경제촉진법을 지난달부터 시행함에 따라 민영기업 등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민영경제촉진법은 지속되는 중국의 경기 부진과 관련해 민영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법안으로 시 주석은 올해 양회 개막에 앞서 자국 빅테크 기업 대표들과 만나 민영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 발개위에 따르면 정산제 발개위 주임은 전날 과학기술형 민영기업 좌담회를 주재하고 15차 5개년 계획 수립과 관련한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 대한 의견과 제안을 들었다.
이날 좌담회에는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타트업 무어스레드(중국명 무얼셴청·摩尔線程),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 중국 최대 유전자 기업 화다지인(華大基因), 소재 기업인 인진다(銀金達), 로봇 기업인 치텅(七騰) 등 5개 민영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발개위는 참석 기업 대표들이 경영 상황과 각 분야의 발전 동향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맞춤형 정책 제안을 많이 내놨다고 전했다.
참석 기업들은 향후 5∼10년이 관련 분야의 과학기술 진전에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들면서 5개년 계획 수립 시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을 결합하고 연구·개발(R&D)과 응용 등을 결합해 과학기술 혁신 분야의 자금·인재·자원·데이터 등의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발개위는 밝혔다.
정 주임은 "15차 5개년 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업의 의견과 제안을 신중하게 연구·수용하고 더욱 뚜렷한 목표를 지닌 정책 조치를 제안할 것"이라며 "민영기업이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15차 5개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중국은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 발전 전략을 설정하며 내년이 15차 5개년 계획이 시행되는 첫 해다.
중국은 또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지난 4월 통과시킨 민영경제촉진법을 지난달부터 시행함에 따라 민영기업 등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민영경제촉진법은 지속되는 중국의 경기 부진과 관련해 민영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법안으로 시 주석은 올해 양회 개막에 앞서 자국 빅테크 기업 대표들과 만나 민영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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