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1 패배 설욕 다짐, 포스터로 팬심 자극
![[수원=뉴시스] 홍보물. (사진=수원FC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425_web.jpg?rnd=202506111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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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지난 4월 FC안양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약속을 지킨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이번엔 상대방에게 수원FC 유니폼을 입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수원FC는 이번 리매치를 '작전명: 너구리 사냥(Mission: Raccoon Down)'이라고 명명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수원FC와 FC안양의 '1호선 더비' 2라운드가 열린다. 지난 4월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3대 1로 완패한 수원FC로서는 설욕전 성격이 짙다.
수원FC가 전날 공개한 경기 포스터에는 '너구리 사냥'이라는 도발적인 문구와 함께 주요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FC안양의 마스코트가 너구리인 점을 활용한 센스 있는 작명으로, 축구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앞선 경기 후 이 시장은 경기 전 최대호 안양시장과 맺은 약속대로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인증샷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최 시장 역시 "보라가 이렇게 잘 어울리실 줄은 몰랐다"며 유쾌하게 화답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수원FC와 FC안양의 '1호선 더비' 2라운드가 열린다. 지난 4월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3대 1로 완패한 수원FC로서는 설욕전 성격이 짙다.
수원FC가 전날 공개한 경기 포스터에는 '너구리 사냥'이라는 도발적인 문구와 함께 주요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FC안양의 마스코트가 너구리인 점을 활용한 센스 있는 작명으로, 축구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앞선 경기 후 이 시장은 경기 전 최대호 안양시장과 맺은 약속대로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인증샷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최 시장 역시 "보라가 이렇게 잘 어울리실 줄은 몰랐다"며 유쾌하게 화답했다.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5.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5/NISI20250425_0001828241_web.jpg?rnd=20250425204336)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5.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이 시장은 곧바로 "6월14일 저녁 7시, 다음 맞대결 때는 수원FC가 멋지게 설욕할 수 있도록 더 단단히 준비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 시장도 "1호선 더비 그 첫 장을 FC안양이 열었지만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라며 맞불을 놓았다.
시민들도 정치와 스포츠가 만난 이색적인 이벤트를 즐기고 있어, 과연 수원FC의 '너구리 사냥' 작전이 성공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FC는 이번 홈경기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에게는 시즌 내내 모든 홈경기 무료 관람 혜택을, 경찰과 소방 공무원에게는 일반석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현장 매표소에서 공무원증만 제시하면 된다.
일반 시민을 위한 새빛톡톡 가입자 대상 티켓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당일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새빛톡톡 가입 화면을 보여주면 일반석 티켓을 1인당 최대 4매까지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일반 예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수원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이번 경기는 JTBC G&S와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수원FC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 1호선 더비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수원FC를 상징하는 색깔 봉투를 활용한 응원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서 함께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