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민통합위 출범…갈등 해소 핵심 기구

기사등록 2025/06/11 10:39:43

[인천=뉴시스] 지난 10일 인천 강화군청 대강당에서 '군민통합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지난 10일 인천 강화군청 대강당에서 '군민통합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강당에서 '군민통합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회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박 군수가 민선 8기 취임 직후 제시한 제1호 공약으로,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정책 신뢰도 제고와 지역 내 갈등 해소를 위한 핵심 기구다.

군민통합위원회는 군정 주요 시책에 대한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민원 조정 등 실질적인 참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은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용철 군수가 맡아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이끈다.

임기는 1년으로 2026년 6월까지다. 내부 당연직 위원 7명, 강화군의회 추천 위원 2명,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 위원 91명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3월 진행된 공개모집에는 202명이 지원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위원 임기는 1년이며, 2026년 6월까지 활동한다.

출범식에는 위원 100명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시·군의원, 관내 기관장,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위원회의 공식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강화군이 역점 추진 중인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군민 염원을 담은 행사로, 위원들의 단합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강화군은 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군민 참여형 행정을 실현하고, 각종 정책과 현안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갈등을 사전 예방 및 조정해 군정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군수는 "강화군은 지금 지방소멸이라는 현실과 대규모 지역 개발이라는 기회를 동시에 마주한 중대한 시점에 있다"며 "진영·세대·이해관계를 넘어 군민 모두가 하나 돼야만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통합위원회가 갈등을 조정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창구로 기능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강화군민통합위 출범…갈등 해소 핵심 기구

기사등록 2025/06/11 10:39:4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