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잔역 철도 유휴부지에 청년 거점공간 조성

기사등록 2025/06/11 10:42:05

7억5천만원 투입…카페·공유오피스·상담실 등 설치

청년창업자 활동지원 및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10일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5.06.11.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10일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10일 안산선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에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의 문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머물고 교류하면서 배움과 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기존 철도유휴 부지에 조성됐던 Station-G(구 경기창업공간)과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운영되던 Station-A를 리모델링했다. 실내 651.1㎡, 야외공간인 어울림 광장 441㎡ 등의 규모로, 사업비 7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주요 시설로는 ▲기차카페 ▲북카페 ▲상상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댄스·밴드 연습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5개 동 14개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창업자 활동 지원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특화사업 및 청년 프로젝트 지원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청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외에도 특별한 공간 구성으로 청년센터를 찾는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우선, 야외 데크 공간인 '어울림 광장'은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과 기획 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과거 협궤열차의 추억이 담긴 폐기차량은 리모델링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청년세대에게는 지역의 역사를 전달하는 독특한 공간 콘텐츠로 활용한다. 중앙의 녹지공간은 데크 광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한다.

이민근 시장은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라는 특별한 위치에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조성됐다"며 "앞으로 이곳은 와동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안산시, 고잔역 철도 유휴부지에 청년 거점공간 조성

기사등록 2025/06/11 10:42:0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