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메탄 저감 해조류 '바다고리풀' 양식 상용화 나선다

기사등록 2025/06/11 10:27:00

완도군-블루테크기업 3자 업무협약

국내 첫 바다고리풀 연구소 건립 등

[광주=뉴시스] 완도군은 11일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민영 AT4US Korea 대표, 조쉬 골드만 Greener Grazing LLC 대표 등이 토종 바다고리풀을 활용한 양식 산업 발전과 축산 메탄 저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완도군은 11일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민영 AT4US Korea 대표, 조쉬 골드만 Greener Grazing LLC 대표 등이 토종 바다고리풀을 활용한 양식 산업 발전과 축산 메탄 저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축산 메탄을 감축시키는 데 효과적인 해조류, 바다고리풀의 양식과 상용화가 추진된다.

완도군은 11일 해양 블루테크 스타트업 AT4US Korea(대표 이민영), 글로벌 바다고리풀 연구 기업 Greener Grazing LLC(대표 조쉬 골드만)와 토종 바다고리풀(Asparagopsis taxiformis)을 활용한 양식 산업 발전과 축산 메탄 저감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완도군은 바다고리풀 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과 정책 연계 등에 나설 계획이다.

AT4US Korea와 Greener Grazing LLC는 국내 최초 바다고리풀 전용 연구소·종묘장 건립을 추진하고 토종 우량 종자 개발 연구, 해상 양식 실증 등 현장 중심 실무를 주도한다.

또 국내 바다고리풀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바다고리풀은 세계적으로 축산 메탄 저감 해조류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해상 양식 상용화에 대한 성과가 없다.

세계 메탄 배출의 15%가 가축에서 발생하며 바다고리풀은 가축 사료에 0.2%만 포함해도 메탄을 최대 98%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 중인 완도군을 중심으로 메탄 저감 해조류 바다고리풀 상용화와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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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메탄 저감 해조류 '바다고리풀' 양식 상용화 나선다

기사등록 2025/06/11 10:2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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