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에이전트 글로벌 혁신 사례 발표…"비즈니스의 새로운 동료는 AI"
코파일럿 스튜디오, 포춘 500대 기업 90% 포함 23만개 이상 조직에서 활용 中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파워 플랫폼 등 자사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파트너가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생산성과 비즈니스 성과를 높인 글로벌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사진=M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국 금융기관 웰스 파고는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기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전국 4000개 지점의 직원들이 1700여개의 사내 규정과 절차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평균 10분 걸리던 정보 조회 시간은 30초로 줄었고, 전체 내부 문의의 75%를 에이전트가 처리하면서 정보 탐색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는 MS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소비자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컨슈머IQ'를 개발했다. 마케팅팀은 이 에이전트를 통해 평소 수 시간이 소요됐던 데이터 수집 업무를 단 몇 초 만에 처리하고, 중복 조사를 방지하는 한편 의사 결정 속도는 높여 신제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MS는 이처럼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파워 플랫폼 등 자사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파트너가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생산성과 업무 성과를 높인 글로벌 혁신 사례를 11일 소개했다.
MS 365 코파일럿은 다양한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제공하며 조직은 이를 활용해 에이전트를 일상적인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이러한 환경 내에서 조직의 필요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자동화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포춘 500대 기업 90%를 포함한 23만 개 이상의 조직이 이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CCO는 "AI는 더 많은 조직이 기술의 혜택을 통해 잠재력을 실현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혁신을 주도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S가 지난 5월 발표한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전 세계 리더의 81%는 향후 12~18개월 내 자사 AI 전략에 에이전트 기술이 통합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46%는 이미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절차와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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