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크게 높여…북러 공동 연구 결과"
"AAM·SLBM·핵미사일 등도 현대화"
![[서울=뉴시스]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화성-11형) 탄도미사일.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28/NISI20220428_0000985768_web.jpg?rnd=20220428205800)
[서울=뉴시스]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화성-11형) 탄도미사일.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화성-11형) 탄도미사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해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HUR) 책임자인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9일(현지 시간) 공개된 '더 워존(TWZ)'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이 미사일은 처음엔 성능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치명적일 정도로 정확한 타격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거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지난 5월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미사일이 처음에는 목표물에서 수 킬로미터(㎞)나 벗어나 날았고 절반은 오작동해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가 미사일을 대폭 개량하면서 명중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우크라이나는 분석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KN-23 미사일은 이제 기술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미사일이 됐다. 정확도가 몇 배나 향상됐다"며 "이로써 러시아는 절실히 필요했던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러시아와 북한 전문가들의 공동 연구의 결과"라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특히 잠수함에 사용되는 기술, 그리고 안타깝게도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의 현대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러시아가 북한의 샤헤드형 자폭 드론 자국 생산을 시작하는 것도 돕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HUR) 책임자인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9일(현지 시간) 공개된 '더 워존(TWZ)'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이 미사일은 처음엔 성능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치명적일 정도로 정확한 타격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거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지난 5월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미사일이 처음에는 목표물에서 수 킬로미터(㎞)나 벗어나 날았고 절반은 오작동해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가 미사일을 대폭 개량하면서 명중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우크라이나는 분석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KN-23 미사일은 이제 기술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미사일이 됐다. 정확도가 몇 배나 향상됐다"며 "이로써 러시아는 절실히 필요했던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러시아와 북한 전문가들의 공동 연구의 결과"라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특히 잠수함에 사용되는 기술, 그리고 안타깝게도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의 현대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러시아가 북한의 샤헤드형 자폭 드론 자국 생산을 시작하는 것도 돕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19일 평양 국제공항에서 평양 방문일정을 마친 블라디마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20/NISI20240620_0020386305_web.jpg?rnd=20240620153333)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19일 평양 국제공항에서 평양 방문일정을 마친 블라디마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평양에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탄약과 포탄, 미사일을 공급하는 등 지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국적 대북제재 모니터링팀(MSMT)'의 지난달 29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에만 포탄 최대 900만 개와 탄도미사일 100개 이상을 러시아에 수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