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유럽 최대 사업용 ESS기업에 배터리 공급

기사등록 2025/06/11 10:04:41

최종수정 2025/06/11 11:16:24

[서울=뉴시스] 삼성SDI와 테스볼트 관계자가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삼성SDI 전시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2025.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SDI와 테스볼트 관계자가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삼성SDI 전시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2025.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삼성SDI는 독일의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제조업체인 테스볼트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일체형 배터리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다. 우선 SBB 1.0을 공급하고 2026년 2분기부터는 SBB 1.5도 추가로 공급 예정이다.

테스볼트는 여기에 전력변환장치(PCS)와 사이버 보안시스템을 결합한 자체 ESS 솔루션도 생산·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추가 공급을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앞으로 ESS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SDI의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이다. 안전성이 뛰어나 미국과 유럽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테스볼트는 최근 삼성SDI와 협력 강화를 발표하면서 "SBB는 배터리 화재를 차단하기 위한 독자 솔루션(EDI)를 갖춘 것은 물론 내구성이 뛰어나고 소음도 낮다"며 "삼성SDI는 ESS 시스템 운영자의 요구에 정확히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2017년부터 테스볼트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SBB 공급을 계기로 협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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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럽 최대 사업용 ESS기업에 배터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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