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 전방위 지원…"정부 무역 공약 뒷받침"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와 6월부터 한국 수출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유망 시장 전략 제시와 바이어 연결을 통합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새 정부의 무역 투자 공약 사항인 수출 시장 다변화에도 만전을 기한다.

코트라는 12일 '2025년 수출 유망 시장 다변화 전략 보고서'도 발간한다.

이어 서울 본사에서 6월 한 달간 3차례에 걸쳐 '대체 시장 진출 전략' 릴레이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설명회는 미국·중국(6월12일),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6월19일), 아랍에미리트·사우디·이집트(6월26일) 등 지역별로 본부장 또는 무역관장, 현지 전문가가 직접 방한해 통상 이슈, 산업 동향, 진출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다.

코트라는 6월에는 미국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는 국내 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중동·동남아·중남미 등 대체 시장 바이어 500개사와 1대 1 화상 상담도 주선한다.

이어 7월에도 국내 지역 소재 400개 중소·중견기업과 신흥시장 바이어 600개사 상담회를 진행한다.

6월 국내서 열리는 6개 전시·상담회에 해외 바이어 400개사를 초청해 국내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추진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신정부의 무역 투자 공약 사항인 수출 시장 다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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