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SO, 2주 만에 재방한…'유료구독 2위' 韓 사업 확장 노리나

기사등록 2025/06/11 09:10:02

제이슨 권 CSO, 12일 방한해 한국 기업과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최형두 국민의힘 선대위 AI과학정책본부장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5.05.2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최형두 국민의힘 선대위 AI과학정책본부장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주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재방한한 것이라 정부 측과의 깜짝 만남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권 CSO는 오는 12일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들과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AI 측은 권 CSO 방한 사실이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권 CSO 방한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서울에서 한국 법인 설립 소식을 전했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AI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을 'AI 풀스택 국가'로 치켜세우며 한국 시장 투자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며 AI 정책 협력 지원 의사를 밝혔다. 권 CSO는 "글로벌 AI 선도국가를 향한 비전과 모든 국민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픈AI도) 그 여정에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도 AI 정책에 관심이 많다.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 지원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대통령실에 AI미래기획수석도 신설했다. 아직 AI수석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권 CSO가 정부 측과 만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깜짝 회동 여지도 남은 상황이다.

권 CSO가 만날 기업이 어디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 법인 설립 전 한국산업은행, 카카오, 크래프톤, SK텔레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오픈AI는 또 다른 한국 기업과의 AI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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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SO, 2주 만에 재방한…'유료구독 2위' 韓 사업 확장 노리나

기사등록 2025/06/11 09:10: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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