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32만원→36만원 상향
![[연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 정국(왼쪽), 지민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의 한 부대 인근에서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20847180_web.jpg?rnd=20250611084242)
[연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 정국(왼쪽), 지민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의 한 부대 인근에서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 = iM증권은 11일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복귀로 월드투어와 온·오프라인 굿즈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BTS 리더 RM과 멤버 뷔는 지난 10일 각각 만기 전역했고, 11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제대할 예정이다. 이달 21일 슈가까지 소집해체되면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게 된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BTS의 월드투어 재개에 따른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462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71% 오른 수치다.
황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로 취소된 투어 규모와 이연 수요를 감안하면 최소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BTS 완전체 복귀에 맞춰 중국, 멕시코, 브라질 등 여러 지역에서 팝업스토어가 개최되고 있고, 서울과 일본, 미국 등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12주년 기념 공식 굿즈(MD)가 출시되어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판매되고 있고 오프라인 행사에서 캡슐 앨범도 판매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 전부터 MD를 중심으로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보다 11% 오른 71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상승한 842억원으로 전망했다.
보이넥스트도어, 세븐틴 등 소속 그룹의 앨범 판매량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11일 일본 보이그룹 aoen이 정식 데뷔하고, 3분기 내로 BTS 소속인 빅히트뮤직의 신규 보이그룹도 데뷔할 예정"이라며 신인 그룹 데뷔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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