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세 담당 각료는 방미 후 G7 열리는 캐나다行
![[워싱턴=AP/뉴시스] 미일 정부는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양국 정상이 양자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시바 시게루(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5.06.11.](https://img1.newsis.com/2025/02/08/NISI20250208_0000091419_web.jpg?rnd=20250208102341)
[워싱턴=AP/뉴시스] 미일 정부는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양국 정상이 양자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시바 시게루(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5.06.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일 정부는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양국 정상이 양자 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이 때 관세에 합의한하는 청사진을 그려왔으나, 아직까지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미일 장관급 관세 협상을 위해 협상 담당인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경제재정·재생상이 13일 방미해 6차 장관급 협상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후 G7이 열리는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10일 기자회견에서 협상에 진전은 있다면서도 "오리무중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최종 일치점으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며 합의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형식적인 회담에 그칠 공산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에 대해 24%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가 오는 7월 8일까지 유예했다. 일본 측은 상호 관세는 물론 자동차, 철강 등 품목별 관세도 모두 철폐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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