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능 국·수 평균 낮지만 8·9등급 학생은 줄었다

기사등록 2025/06/10 18:01:49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문제지를 배부받고 있다. 2025.06.0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문제지를 배부받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학생들의 2025학년도 수능 국어·수학 평균 점수는 낮은 편이지만, 8·9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평균이 낮은 원인으로는 경남은 타 시도에 비해 학생 수가 많아 성적 편차가 크고, 재학생의 약 80% 이상이 수능 반영 비율이 낮거나(최저 등급 반영),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에 수시 전형으로 진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모든 일반고등학교에 ‘두드림학교’를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인 ‘학교 안 누리교실’을 통해 학력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이후 문항 분석 및 정답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료를 제작·배부하며 수능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한 수능 대비 마무리 자료집도 개발해 현장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온·오프라인 학생·학부모 방문 상담,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의 맞춤형 진학 상담 주간 운영 등 다양한 경로로 진학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시 전형의 우수 사례와 면접 준비 자료집을 제작·보급해 학생들의 입시 준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경남 학생들의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교사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도움 자료를, 학생에게는 맞춤형 진로·학습 설계를, 학부모에게는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 교육 여건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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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능 국·수 평균 낮지만 8·9등급 학생은 줄었다

기사등록 2025/06/10 18:01: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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