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홍대에 첫 남성 특화 매장 오픈
아모레퍼시픽, 다이소 전용 男화장품 선봬
![[서울=뉴시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을 구현한 대형 매장 '홍대놀이터점'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019_web.jpg?rnd=20250610091658)
[서울=뉴시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을 구현한 대형 매장 '홍대놀이터점'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자기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남성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남성 화장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특화 매장부터 초저가 화장품까지 선보이며 남성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이날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을 구현한 대형 매장 '홍대놀이터점'을 공식 오픈한다.
홍대놀이터점은 지상 3층, 영업 면적 기준 915㎡(277평) 규모다.
특히 해당 매장 1층에는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인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 '맨즈에딧(Men’s Edit)' 존이 조성됐다.
맨즈에딧 존은 남성 고객들을 위한 큐레이션 공간으로 뷰티는 물론 헬스용품, 패션·잡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올리브영은 맨즈에딧 존을 '남성 고객이 찾는 뷰티&헬스 공간'으로 만들고자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 수요 중심으로 새롭게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필요한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쉐이빙 등 남성용 상품 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실제 선호도가 높은 에스트라, 파티온 등 스킨케어 상품도 진열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홍대놀이터점은 맨즈 트렌드를 비롯해 다양한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남성 특화 매장이자 글로벌 고객까지 고려한 새로운 'K뷰티 놀이터'"라고 밝혔다.
국내 뷰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남성 화장품 수요도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20년 1조640억원에서 지난해 1조1210억원 규모로 4년간 약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프렙 바이 비레디'.(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이소 역시 남성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다이소는 지난달 말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 '프렙 바이 비레디'를 입점시켰다.
프렙 바이 비레디는 스타일링에 익숙하지 않은 2030 남성들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에센셜 그루밍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B.READY)'를 서브 브랜드 형식으로 다이소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프렙 바이 비레디는 '히카페인 스킨케어 라인'과 '헬시톤 메이크업 라인'에서 총 6종의 제품을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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