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정례회 개회, 16일간 행감·안건 처리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서산시의회가 1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6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7건 ▲동의안 2건 ▲승인안 1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18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기 중 심의할 주요 안건은 ▲서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수의) ▲서산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정수) ▲서산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자원순환과) 등이다.

이날 본 회의에 앞서 가선숙·김용경·최동묵 의원이 5분 발언했다.

가 의원은 "충남형 교통카드가 75세 이상 어르신에게만 발급되고 있어 다른 정책 기준이나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형평성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수혜 개시 연령을 70세로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2030년까지 공공용 현수막의 100% 친환경 소재 전환을 목표로 하는 중기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며 "친환경 현수막 사용 유도는 물론 자원순환 체계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부석면 마룡리 불법 폐기물 매립과 관련해 "정밀 조사와 전량회수 조치하고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 복원 및 공익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불법 매립에 가담한 업체 엄격 추궁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동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한 것은 칭찬과 격려를 부족한 것은 원인 규명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환류의 과정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집행되도록 꼼꼼히 살펴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넋을 기리고 감사함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는 6월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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