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KBL 컵대회 개최 어렵다…시범경기 대체 유력

기사등록 2025/06/10 18:20:51

[서울=뉴시스] '2024 KBL 컵대회'에서 우승한 프로농구 원주 DB.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KBL 컵대회'에서 우승한 프로농구 원주 DB.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농구연맹(KBL)이 비시즌 컵대회 대신 시범경기를 개최할 거로 보인다.

KBL 관계자는 10일 뉴시스를 통해 "이번 시즌 일정 때문에 KBL 컵대회 개최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5~2026시즌 개막이 당겨졌기 때문이다.

KBL은 일정이 빡빡하다는 10개 구단의 불만을 접수, 새 시즌부터 경기일 사이 간격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10월 초에 개막하게 됐고, 이 시기에 진행됐던 컵대회 개최는 어려워지게 됐다.

KBL 컵대회는 팬들이 비시즌에도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2020년 처음 도입됐다.

KBL 측은 팬들의 갈증 해소를 위해 컵대회 대신 시범경기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관계자는 "시범경기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KBL 컵대회를 열지 못하는 만큼, 대체해야 할 콘텐츠를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부 계획은 미정이다.

프로농구에서 시범경기가 펼쳐지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원년인 1997년부터 1999~2000시즌까지 한 차례 진행했으며, 2003~2004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도 시범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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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KBL 컵대회 개최 어렵다…시범경기 대체 유력

기사등록 2025/06/10 18:20: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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