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도의원, '경기도형 소상공인 살리기 TF' 제안

기사등록 2025/06/10 17:21:59

"경제 활성화 위한 경기도 적극 대응 촉구"

[수원=뉴시스] 이재영 경기도의회 의원이 10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형 소상공인 살리기 긴급 TF'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재영 경기도의회 의원이 10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형 소상공인 살리기 긴급 TF'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재영(더불어민주당·부천3) 경기도의회 의원이 10일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지키기 위한 '경기도형 소상공인 살리기 긴급 TF' 구성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재영 의원은 이날 제38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들은 역대급 불경기 속에 매출 감소와 인건비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기에 배달앱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민간 배달앱의 횡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박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배달특급'이 그 절박함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구조가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경기도 차원의 통합적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그는 "배달플랫폼의 이익만 극대화되는 구조에서 배달앱의 자정과 선의만 기대하고만 있기에는 소상공인 생존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한 '경기도형 소상공인 살리기 긴급 TF'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텅 빈 가게와 불 꺼진 간판은 우리 민생의 활력을 꺼뜨리고 있고, 민간 배달앱들의 영역이 커질수록 우리 소상공인들의 마음은 절망으로 타들어 간다. 국민적 기대와 함께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 경기도가 나서 소상공인들의 손을 잡고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가맹점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홍보 예산, 지역화폐 연계 할인 지원 등 과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화폐 정책과 경기도의 배달특급 활성화 예산이 맞물린다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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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도의원, '경기도형 소상공인 살리기 TF' 제안

기사등록 2025/06/10 17:21: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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