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자치분권·재정 관련 강력한 제도 마련 절실"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자치분권·재정과 관련해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한 건의와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민선8기 제15차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새 정부에 지역의 자율성과 재정권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이 절실해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중앙 부처에 강력한 건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울릉군이 제안한 '지속 가능한 독도 방문'과 관련해 경북도의 보조금 확대와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숙박 요금 상한제(경주시) ▲지속 가능한 독도 방문을 위한 협조 요청(울릉군)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사무국 운영 ▲지방정부 협력회의 상정 안건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의결된 안건은 경북도·중앙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포항의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경주의 '제23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봉화군의 '제27회 봉화은어축제' 등 시군별 주요 홍보 내용도 공유했다.

한편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자체 간 협력 증진과 발전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이 회원으로 격월로 시군 순회 정기 회의를 열고 있으며 제16차 회의는 8월 김천시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