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연구데이터 한눈에…'한약 실험정보 관리시스템' 운영

기사등록 2025/06/10 16:33:30

복지부 9일부터 시범서비스 운영

[세종=뉴시스] 한약 실험정보 관리시스템(사진=보건복지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약 실험정보 관리시스템(사진=보건복지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부터 산재해 있는 한약 실험데이터를 체계적·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약 실험정보 관리시스템 시범 서비스는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누구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의약 연구자, 산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은 연구자들이 실험데이터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그 기능이 맞춰져 있다. 핵심어 검색(한약재·처방 실험정보 탐색), 논문 초록 분석(논문 내 키워드 자동 분석), 표 데이터 추출(논문 속 표 이미지를 파일로 변환)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 개선을 추진한 뒤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에는 기존 기능 외에 한약재별 세부 실험정보와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한약재-질병 네트워크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또 한약의 신효능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대화형 챗봇 서비스 구축 등 고도화된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한약 실험 정보를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추후 정식 서비스를 통해 한약의 과학적 분석·예측 기능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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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연구데이터 한눈에…'한약 실험정보 관리시스템' 운영

기사등록 2025/06/10 16:33: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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