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영도 앞바다서 폐타이어 15t 수거

기사등록 2025/06/10 16:12:57

[부산=뉴시스] 10일 부산 영도구에서 수중 정화 활동을 전개한 부산해경이 폐타이어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0일 부산 영도구에서 수중 정화 활동을 전개한 부산해경이 폐타이어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제30회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10일 영도구 물양장에서 민관 합동으로 수중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해경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예부선선주협회 등 5곳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활동은 잠수부가 해저 바닥에서 발견한 폐타이어를 육상 크레인에 연결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시간 만에 약 80개, 무게로는 약 15t의 폐타이어가 수거됐다.

수거된 폐타이어는 선박 외판의 충돌로 인한 파손 방지 역할을 하다 노후 또는 충격으로 인해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산해경은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부산항 집단 계류장 내 해저 바닥에는 선박의 방충재 역할로 사용됐던 폐타이어가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오늘 수거한 폐타이어는 극히 일부"라며 "폐타이어가 해양으로 탈락되지 않도록 선박 종사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해양수산부의 해양폐기물 정화 사업 지원을 통해 실시됐다. 부산해경은 20일까지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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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영도 앞바다서 폐타이어 15t 수거

기사등록 2025/06/10 16:12: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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