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의 날' 英 작가 프레드릭 포사이스 별세…향년 86세

기사등록 2025/06/10 16:55:11

최종수정 2025/06/13 17:13:08

작가 이전 공군 조종사·기자 활동해

오는 8월 1947년 작품 출간 예정

[런던=AP/뉴시스] 영국 작가 프레드릭 포사이스. 2025.06.10.
[런던=AP/뉴시스] 영국 작가 프레드릭 포사이스. 2025.06.10.

[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 기자 = 소설 '자칼의 날' 등으로 유명세를 타며 '현대 첩보소설의 대부'라 불리는 영국 소설가 프레더릭 포사이스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포사이스의 에이전트 조나단 로이드는 이날 이른 아침 포사이스가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로이드는 " "세계 최고의 스릴러 작가 중 한 명의 사망을 애도한다"고 했다. 포사이스는 짧은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 영국 남부 켄트주에서 태어난 포사이스는 소설가가 되기 전 군인으로 복무했고 기자로도 활동했다. 

1962년 포사이스는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의 암살 미수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자칼의 날'(The Day of the Jakal)을 집필했다. 1971년 출간된 소설은 그를 작가로서 명성을 얻게 했다. 영화, TV 시리즈로도 제작됐다.

포이스는 '아프간'(The Afghan), '살해 명단'(The Kill List), '전쟁의 개들'(The Dogs of War) 등을 25권 이상 소설을 집필하고 총 75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전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포이스의 출판사 빌 스콧-커는 1974년 출간된 '오데사 파일'(Odessa File)의 속편인 '오데사의 복수'(Revenge of Odessa)가 오는 8월 출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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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의 날' 英 작가 프레드릭 포사이스 별세…향년 86세

기사등록 2025/06/10 16:55:11 최초수정 2025/06/13 17: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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