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방한 15년 만…FC서울과 7월 31일 경기
윤홍근 회장 "30년간 국민께 사랑 받아 보답하는 의미"
![[서울=뉴시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후원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700_web.jpg?rnd=20250610155652)
[서울=뉴시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후원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스페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를 초청하고, 서울 매치 티켓 3만 장을 고객에게 전달키로 해 화제다.
이번 행사는 30년 간의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대형 이벤트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홍근 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사 30주년 기념 FC바르셀로나 서울매치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고객뿐 아니라 5000만 국민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FC바르셀로나를 초청해 FC서울과 대결을 펼치는 '서울 매치'를 공식 후원하고 티켓 3만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FC서울과의 경기는 오는 7월 31일 개최된다.
윤 회장은 "5천만 국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세계 최고의 구단과의 만남이 대한민국에 큰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BQ가 FC바르셀로나를 선택한 데는 단순한 인기 구단 이상의 이유가 있다.
스페인에서 올리브오일을 수입하고 있는 BBQ는 카탈루냐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바르셀로나와 인연이 깊다고 판단했다.
BBQ는 이번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3만 장을 전량 프로모션을 통해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고객 감사 차원에서 유료 판매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국내 고객 뿐 아니라 해외 57개국 가맹점을 운영 중인 만큼 각국 고객과 패밀리(가맹점주)도 초청해 직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BQ는 자체 앱을 통해 고객 및 가맹점주(패밀리)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대규모 이벤트 '골든 티켓 페스타'를 6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45일간 진행한다.
모든 국민이 최소 1회 응모 기회를 갖게 되며, 앱 신규 가입이나 친구 추천 BBQ앱을 통한 치킨 구매 시에도 자동 응모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매주 발표하며 티켓 외에도 치즈볼, 감자튀김, 레몬보이 등의 경품을 준비해 응모하는 고객이 100% 당첨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주문 금액이 많은 고객을 선정해 티켓을 증정하고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서 이벤트를 통해 티켓을 나눠준다. BBQ가 마케팅에 지출하는 금액은 1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치킨, K푸드의 선구자로서 BBQ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향후 100년을 꿈꾸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청으로 FC바르셀로나 소속 주전 선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 다수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후안 라포르타 회장도 직접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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