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응' 영광군, 어르신 맞춤형 보호 대책 가동한다

기사등록 2025/06/10 16:03:58

생활지원사 238명 투입, 폭염 취약 노인 집중 돌봄

독거 노인 가구에 폭염 대응용 선풍기 지원하는 민간단체 봉사회원. (사진=뉴시스 DB)
독거 노인 가구에 폭염 대응용 선풍기 지원하는 민간단체 봉사회원. (사진=뉴시스 DB)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올여름 예고된 역대급 폭염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줄 맞춤형 보호 대책 가동에 나섰다.

영광군은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 또한 증가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노인 3241명에게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생활지원사 238명을 배정했다. 이들은 가정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촘촘하게 점검한다.

또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매일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고위험 노인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독거·취약계층 노인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119 또는 응급 관리 요원에게 신속하게 연락이 가능한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도 운영한다.

여기에 폭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읍·면 유관기관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도 완료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를 위해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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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응' 영광군, 어르신 맞춤형 보호 대책 가동한다

기사등록 2025/06/10 16:03: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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