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 교육, 물류기업 운전자 대면교육
8월엔 급출발·급정거·급가속 '3급 금지' 실천
우수 성과엔 포상…주유 쿠폰 이벤트도 진행
![[수원=뉴시스] 김경호 기자= 자동차 배기가스.](https://img1.newsis.com/2020/05/19/NISI20200519_0000529520_web.jpg?rnd=20200519102458)
[수원=뉴시스] 김경호 기자= 자동차 배기가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화물자동차의 운전방식을 개선해 연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제운전 캠페인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화물복지재단이 주관해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화물차 운전자를 교육해 경제운전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우선 캠페인 첫 달인 7월에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영상 교육과, 물류·화주기업 화물차 운전자가 대상인 대면교육을 각각 한다.
이후 둘째 달인 8월 한 달간 경제운전 실천 기간을 운영, 급출발·급정거·급가속 등 이른바 '3급 금지'와 함께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을 운전자들이 직접 실천에 옮긴다.
실천 기간이 끝나면 캠페인 참여자가 제출한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토대로 교육 전후 경제운전 개선도를 평가한다.
이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화물차 운전자 5명과 기업 5개사를 10월 중 포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순으로 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과 별도로 약 4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을 주는 참가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운전자의 경제운전 습관은 연비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사고 예방에서 큰 효과가 있다"며 "친환경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물류업계의 성장을 위해 경제운전 습관이 업계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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