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다자녀가정도 여권무료등기 배송…7월부터 시행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내달부터 다자녀 가정에도 여권 무료 등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기존 서비스 대상자는 75세 이상 어르신, 중증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임산부 등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확대 시행은 인구 증가 및 시민 체감을 위해 실시된다.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해당 서비스 제공은 충남 시·군 중 최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시에 주민등록된 18세 이하 자녀가 1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경우 여권 신청 시 등기우편 수령을 요청하면 된다.

부모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서비스 이용 시 여권은 조폐공사에서 발급된 후 2~3일 뒤 받을 수 있다.

조진희 서산시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시책이 민원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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