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묘지 데려가자 반려견의 행동…가슴 뭉클(영상)

기사등록 2025/06/11 04:20:00

최종수정 2025/06/11 06:28:24

[뉴시스]중국의 어느 묘지에서 반려견이 뛰어다니고 있다. (사진=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중국의 어느 묘지에서 반려견이 뛰어다니고 있다. (사진=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아버지의 묘지에 생전에 키우던 반려견을 데려갔다가 눈물을 흘린 사연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사눅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 여성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반려견을 데리고 묘지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강아지는 묘지 앞으로 달려가 평소와 달리 흥분해 꼬리를 흔들면서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려견이 아버지가 잠든 무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성은 "반려견이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가 이 개를 입양했으며, 아버지의 무덤을 찾는 특별한 날에 반려견을 동행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평소와 달리 흥분한 모습으로 꼬리를 쉴 새 없이 흔들며 아버지의 무덤으로 곧장 달려갔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랑은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설명한다", "개는 깊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 "아빠의 영혼을 다시 만난 것 같다",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사랑에 맡겨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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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묘지 데려가자 반려견의 행동…가슴 뭉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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