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의원실에 "아청 음란물 단속 중 오류 확인"
"순차 복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문제점 파악 중"
![[서울=뉴시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등 메타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별다른 위반 없이 계정이 정지됐다는 사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09/NISI20250609_0001862756_web.jpg?rnd=20250609173556)
[서울=뉴시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등 메타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별다른 위반 없이 계정이 정지됐다는 사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일부 이용자가 별다른 잘못 없이 계정 활동 정지를 겪었다는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메타가 기술 오류를 인정하고 순차 복원 중이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메타코리아로부터 "현재 메타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상 아동·청소년 음란물 관련 활동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사용자 계정이 과도하게 차단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인지했고 순차적으로 복원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메타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별다른 위반 없이 계정이 정지됐다는 사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정지 사유는 대부분 아동 성적 착취 또는 학대, 커뮤니티 무결성 정책 위반 등 중대한 위반으로 분류돼 있었으나 실제 게시한 콘텐츠는 이와 무관한 일반적인 콘텐츠라는 게 공통된 주장이다.
일부 이용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단체 대응에 나섰다. 방통위도 상황 파악에 나섰고 최 의원실도 민원 접수 후 메타 측과 소통해 왔다.
최 의원은 "조속히 이 사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과방위원장으로서 메타 측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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