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구역 독산성서 가장 높은 세마대 북서쪽 일대
삼국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구조변화 등 연구 기대
![[오산=뉴시스] .오산 독산성서 정조시대 축성된 내성 모습 (사진=오산시 제공) 2025.06.10.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380_web.jpg?rnd=20250610131036)
[오산=뉴시스] .오산 독산성서 정조시대 축성된 내성 모습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매장문화재 전문기관인 (재)중부고고학연구소, 한신대학교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학술발굴조사(1차)'에서 정조 시대에 축조된 내성과 19세기 건물터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발굴이 이뤄진 구역은 독산성에서 가장 높은 세마대 북서쪽 일대로 국가유산청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성토층(盛土層:자연 지반 위에 흙을 쌓아올려 인공적으로 조성한 지반) ▲신라 말~고려시대의 와적층(瓦積層:기와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지반) ▲조선시대 후기에 축조된 내성(內城)의 성벽과 19세기 건물터 등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독산성의 구조 변화, 조선 후기 축성법과 국방시설(관방)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3시에는 일반 시민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발굴현장 공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산시 문화예술과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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