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 "새정부 교육정책, 어떻게 접목할지 살펴야"

기사등록 2025/06/10 13:39:52

최종수정 2025/06/10 14:42:25

[세종=뉴시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0일 "민주시민교육을 어떻게 주도적으로 펼쳐갈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소통·공감의 날에서 6·10 항쟁 기념일을 언급하며 "새로운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던 것은 1987년의 민주화 투쟁으로 직선제 개헌을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피와 희생으로 이뤄낸 1987년의 민주화 운동은 지난 겨울에 있었던 계엄 정국을 이겨낸 자양분이 됐다"며 "이는 광화문과 남태령 그리고 전국 곳곳의 거리에 응원 봉을 들고 나온 청년에게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이 시점에서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어떻게 주도적으로 펼쳐갈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의 교육 정책 변화와 기존 정책 중 이어질 부분과 우리 교육청과 어떻게 접목 시킬 수 있을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가 마무리된 만큼 지적된 사항은 즉시 업무에 반영하고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시의회가 세종교육의 동반자라는 점을 잊지 말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름철 학생과 학교 안전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장마철에 따른 학교 시설물의 안전점검도 철저히 해달라"며 "학생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이나 응급구조 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6월 소통·공감의 날은 ▲제44회 스승의 날 유공 훈포장 시상 ▲교육감 당부말씀 ▲직장교육(마당극)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직장교육 시간에는 마당극단 '좋다'가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라는 주제로 마당극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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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새정부 교육정책, 어떻게 접목할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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