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금은모래·이포보 캠핑장, 고객 만족도 '합격점'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여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캠핑장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상반기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은모래·이포보 캠핑장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금은모래캠핑장은 355명이 조사에 참여해 5점 만점에 4.68점을, 이포보캠핑장은 410명 가운데 평균 만족도 4.55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일부 불편사항을 지적해 여주도시공사는 이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금은모래캠핑장의 경우 '샤워실 수전 위치가 높아 사용이 불편하고 탈의실이 개방되어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이포보캠핑장은 '샤워실에서 탈의실로 물이 자주 튄다'는 불편 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달 내로 고객 지적사항을 개선할 예정이며, 추가로 접수된 다양한 의견도 검토해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캠핑장의 경우 연령과 거주지 등 이용객 특성이 다양한 만큼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상반기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은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 방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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