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준공 후 2년 넘게 가동 중단…'하세월'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및 창원기후행동 관계자들이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장례식장 일회용 식기 사용 금지 및 다회용기 식기 사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10.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182_web.jpg?rnd=20250610103801)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및 창원기후행동 관계자들이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장례식장 일회용 식기 사용 금지 및 다회용기 식기 사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자 추진한 다회용기 다회용기 세척장 건립 사업이 준공 이후 2년이 넘도록 가동을 멈추고 있어 환경단체가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및 창원기후행동 관계자들은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3년 5월 3억원의 도·시비를 들여 준공한 다회용기 세척장이 창원시의 문제 제기로 2년 넘게 멈춰섰다"며 "건축물 무허가 문제가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창원시는 양성화 과정을 밟아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자격 요건 미비를 문제 삼으며 감사를 실시했고, 보조금 반환을 결정했다"며 "보조 사업자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언제 사업이 이뤄질지 기약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수차례에 걸쳐 빠른 진행을 요구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라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일회용품 사용 근절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장례식장에서 1년간 배출하는 일회용품 쓰레기는 3억7000만개로 2300t 규모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20%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국 장례식장의 90% 이상이 일회용품 식기를 사용하고 있어 다회용 식기 사용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창원시는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목표로 2022년 창원지역자활센터를 보조사업자로 두고 11억원을 들여 의창구 북면에 330㎡ 규모 세척장을 지었고, 2023년 5월 '창원시 다회용기 세척장 용기지구대' 준공식까지 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및 창원기후행동 관계자들은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3년 5월 3억원의 도·시비를 들여 준공한 다회용기 세척장이 창원시의 문제 제기로 2년 넘게 멈춰섰다"며 "건축물 무허가 문제가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창원시는 양성화 과정을 밟아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자격 요건 미비를 문제 삼으며 감사를 실시했고, 보조금 반환을 결정했다"며 "보조 사업자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언제 사업이 이뤄질지 기약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수차례에 걸쳐 빠른 진행을 요구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라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일회용품 사용 근절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장례식장에서 1년간 배출하는 일회용품 쓰레기는 3억7000만개로 2300t 규모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20%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국 장례식장의 90% 이상이 일회용품 식기를 사용하고 있어 다회용 식기 사용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창원시는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목표로 2022년 창원지역자활센터를 보조사업자로 두고 11억원을 들여 의창구 북면에 330㎡ 규모 세척장을 지었고, 2023년 5월 '창원시 다회용기 세척장 용기지구대' 준공식까지 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및 창원기후행동 관계자들이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장례식장 일회용 식기 사용 금지 및 다회용기 식기 사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10.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184_web.jpg?rnd=20250610103820)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및 창원기후행동 관계자들이 1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장례식장 일회용 식기 사용 금지 및 다회용기 식기 사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그리고 마산의료원·창원한마음병원·창원파티마병원·삼성창원병원·창원경상국립대병원과 다회용기 사용 협약을 맺고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창원지역자활센터가 다회용기 수거·세척 시스템 구축 보조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조금 3억원과 자활기금 1억9000만원을 부당 수령했다며 2024년 9월 보조금 교부 결정 전부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창원지역자활센터는 이에 반발해 같은 해 10월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경상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창원시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은 없다'며 창원시의 손을 들어줬고, 창원시는 "보조금을 환수하고 다회용기 세척장을 양성화하겠다"고 했으나 센터 측에서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지만 창원지역자활센터가 다회용기 수거·세척 시스템 구축 보조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조금 3억원과 자활기금 1억9000만원을 부당 수령했다며 2024년 9월 보조금 교부 결정 전부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창원지역자활센터는 이에 반발해 같은 해 10월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경상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창원시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은 없다'며 창원시의 손을 들어줬고, 창원시는 "보조금을 환수하고 다회용기 세척장을 양성화하겠다"고 했으나 센터 측에서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