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뇨병학회 참가…대사질환 물질 소개
"1상 SAD 등 간이결과서 안전성 나타나"
![[서울=뉴시스] 일동제약 사옥 전경. (사진=일동제약 제공) 2025.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1/NISI20250221_0001775504_web.jpg?rnd=20250221120127)
[서울=뉴시스] 일동제약 사옥 전경. (사진=일동제약 제공) 2025.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 유노비아가 오는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비만과 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 관련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10일 유노비아에 따르면,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ID110521156은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소재의 주사제에 비해 뛰어난 생산성과 사용 편의성 등 차별점을 지니는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먹는 합성 신약 물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노비아는 ID110521156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임상 1상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완료하고, 현재 후속 연구인 다중용량상승시험(MAD)을 시행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유노비아는 ID110521156에 대한 임상 1상 SAD 및 MAD 연구의 간이 결과와 관련 데이터 등을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1상 SAD에서 ID110521156은 GLP-1 RA 계열의 다른 약물들과는 달리 유효 용량 범위 전반에 걸쳐 위장관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다고 회사는 말했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임상 연구의 디자인 설계 단계에서부터 빅파마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기술 이전, 제휴 파트너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