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섬 꽃 페스타 행사장. (사진=가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자라섬 꽃 페스타’의 누적 방문객이 개막 16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리는 가평군의 대표 꽃 축제로, 지난달 24일 개막했다.
군이 지난 8일까지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집계한 결과 총 10만8312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같은 기간 농특산물 판매장인 농부의 바로마켓 매출액도 4억원을 넘어섰다.
유료 관람객을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00여명이 늘어난 수치로, 군은 올해 자라섬 꽃 페스타가 여러 방송 매체에 소개되면서 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료 관람객 입장에서는 입장료 7000원 중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실제 체감 입장료가 낮다는 점도 흥행에 한몫을 하고 있다.
여기에 농부의 바로마켓에 입점한 36개 업체에서 잣과 포도즙, 참송이버섯 등 가평군 농특산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은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상당한 가점을 얻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꽃 페스타 폐막일인 15일까지 식재된 꽃들의 관리에 힘쓰면서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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