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개방, 9월로 연기…"공공안전시설 보완"

기사등록 2025/06/10 11:10:45

[천안=뉴시스]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충남 천안삼거리공원 항공 사진. (사진=천안시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충남 천안삼거리공원 항공 사진. (사진=천안시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재개발이 진행 중인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의 개방 시기가 이달 말에서 9월로 3개월 연기됐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예산 72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공원 부지 17만3364㎡에 자연마당, 가족형 테마공원, 지하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함께 시민의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이달 말 일부 구간을 개방하려고 했으나 잔디광장과 조경수의 활착과 폐쇄회로(CC)TV 등 공공안전시설 보완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개방 시기를 조정했다.

향후 시는 천안삼거리공원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공간인 만큼 충분한 검토와 시공 품질 확보를 통해 천안의 대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경상도·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이면서 민요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다.

하지만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으로만 활용되고 공원 전체 면적의 26%만 공원으로 사용되면서 공원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천안삼거리공원의 명성을 높이고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며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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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공원 개방, 9월로 연기…"공공안전시설 보완"

기사등록 2025/06/10 11:10: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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