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자르, 대만 H&B '코스메드·포야' 입점

기사등록 2025/06/10 09:50:37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데일리 셀프케어 기능성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바자르(Avajar)가 다음달 대만의 대표 헬스앤뷰티(H&B) 유통 채널인 '코스메드(Cosmed)'와 '포야(POYA)'에 공식 입점하며 대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일본의 대형 라이프스타일 셀렉숍 LOFT 100개 매장 입점 이후 2개월 만에 성사된 대형 유통 계약이다.

에이바자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만 전역의 코스메드 250개점, 포야 430개점 등 총 680개 오프라인 매장에 대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주요 입점 품목은 V리프팅 마스크(2종), 넥 패치, 모델링 팩(2종) 등 총 5종으로, 모두 피부 리프팅과 탄력 개선에 특화된 고기능성 홈케어 라인업이다.

에이바자르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대만 시장 내 H&B 시장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핵심 유통 채널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코스메드(Cosmed)는 대만 최대 유통 그룹인 통일그룹(統一企業) 계열사로, 약 46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대만 국민 드럭스토어로 불린다.

특히 K-뷰티 브랜드의 주요 진출 창구로 활용되며,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구매력을 보유한 플랫폼이다.

포야(POYA)는 1975년 액세서리 매장에서 출발해, 현재는 대만 전역에 200개 이상의 생활용품 및 코스메틱 매장을 운영 중인 라이프스타일 기반 유통 기업이다. 최근 전 매장을 5세대 스마트 매장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전산화된 재고·판매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두 유통 채널은 대만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한 최상위 뷰티 유통망으로, 외국 브랜드의 진입 장벽이 높고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며 "에이바자르가 이곳에 동시에 입점했다는 것은, 브랜드 경쟁력과 글로벌 상품력의 이중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바자르는 입점 초기부터 '즉각적인 효과'와 '고기능 셀프케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내세워, 대만 뷰티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특히 리프팅 팩과 모델링 팩 등은 편안한 사용감과 효능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홈케어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통 경험을 토대로, 대만에서도 온라인 마케팅과 KOL(대만 인플루언서) 협업을 병행한 디지털 브랜딩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에이바자르 관계자는 "대만은 K-뷰티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기능성 코스메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입점을 기점으로 리프팅 팩 등 프리미엄 K-뷰티 제품에 대한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 H&B 시장은 일본, 중국과 함께 K-코스메틱 진출의 '바로미터'로 평가받는다"며 "에이바자르가 단숨에 코스메드와 포야 양쪽에 동시 입점한 것은, 단순한 유통 성과를 넘어 K-뷰티 기능성 브랜드의 글로벌 신뢰도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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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자르, 대만 H&B '코스메드·포야' 입점

기사등록 2025/06/10 09:50: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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