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고객 와이파이·IPTV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
신규 고객 최신 공유기, 홈캠, 사운드바 등 할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T는 국내에서 처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상용 인터넷 서비스 '코넷(KONET)' 시작 이후 31년 만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2227만가구 중 2226만가구가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7%에 이른다.
KT는 1000만 가입자 달성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구형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마련했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와이파이 공유기가 없거나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를 증정한다. 또 에센스(1Gbps) 이상 가입자는 와이파이 7D 공유기를 3년 약정시 무료로 받는다.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또 지니TV 3년 이상 이용 고객 중 구형 셋톱박스를 사용하고, 지니TV 슬림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셋톱박스인 지니TV 셋톱박스 A를 무상 교체해준다. 업그레이드 대상 여부 확인과 신청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나 가까운 KT 매장,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인터넷 에센스(1Gbps) 이상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와이파이 7 표준 공유기 'KT 와이파이 7D'와 홈 보안 기기 'KT 홈캠 안심' 서비스 이용료가 무료다.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가 기간 중 무료로 제공된다. 또 지니TV 엔센스 이상 동시 가입시 프리미엄 사운드바 셋톱박스에 대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KT의 1000만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달성은 단일 통신사를 넘어 대한민국 초고속 인터넷 산업 발전사에 있어 뜻깊은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초고속 인프라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T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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