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기반 외국어 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 운영

기사등록 2025/06/10 09:15:58

관내 음식점주 대상, 무료 제작 서비스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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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시는 10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외국어 메뉴판 제작 전용 플랫폼 '부산올랭'(Busan Menus in all languages)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올랭은 부산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다양한 언어로 '부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 플랫폼은 영업자가 손쉽게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을 번역한다.

음식점 영업자가 메뉴판 사진을 게시하면 AI가 자동으로 문자를 인식, 변환하고 전문 번역가가 한 번 더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 QR 코드를 활용한 외국어 메뉴판을 제공한다.

또 메뉴나 가격이 자주 바뀌는 외식업 특성을 반영해 영업자가 플랫폼을 통해 음식 정보를 수시로 수정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시 음식점주라면 이날부터 부산올랭 누리집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오는 19일까지 '부산올랭'을 통해 메뉴판을 제작한 음식점주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올랭은 AI 기술과 식품행정서비스가 결합한 전국 최초 사례"라며 "외국인에게는 부산 음식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영업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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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AI 기반 외국어 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 운영

기사등록 2025/06/10 09:15: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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