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에 귀청소방?"…스트레스 풀고 왔다는 남편

기사등록 2025/06/10 11:45:47

최종수정 2025/06/10 16:51:35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남편이 회식 후 귀청소방에 다녀왔다고 밝혀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인지 의심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식하고 귀청소방을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최근 회식을 했는데 새벽 1시에 들어온 적이 있다. 평소엔 늦어도 11시면 들어오는 사람이 너무 늦게 들어왔길래 의심하게 됐다"며 글을 썼다.

A씨는 "그다음에 회식했는데 또 새벽 2시 가까이 들어와서 이번엔 내 촉이 맞겠다 싶어 남편 계좌 이체 내역을 뒤졌다"며 "새벽에 현금으로 이체한 내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캐물으니 마사지 가게라고 한다"며 "누가 그 새벽에 마사지하러 가나?"라며 황당해했다.

이후 남편은 "사실 귀청소방에 다녀왔다. 스트레스도 받고 귀 청소 받으면 노곤해지고 시원해서 갔다 왔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남편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베트남 아가씨들 데려다가 영업하는 곳이더라. 저보고 궁금하면 유튜브에 베트남 귀 청소 찾아보라면서 이상한 곳 아니라는데, 마지막에 돈 더 주면 그런 행위를 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증거가 없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시원하고 좋으면 시댁 어른들이랑 온 가족 데리고 또 가자고 해라" "얼마나 아내를 무시했으면 귀청소방 다녀왔다고 당당히 말하나" "국내 귀청소방은 퇴폐 이미지가 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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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에 귀청소방?"…스트레스 풀고 왔다는 남편

기사등록 2025/06/10 11:45:47 최초수정 2025/06/10 1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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