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직후 급강하해 해상에 충돌…잔해 해역서 발견
3주 전 샌디에이고서 비슷한 소형기 추락 사고 발생해 긴장 고조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승객 6명을 태운 소형 비행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 근처에서 추락했다.
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는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향하던 비행기가 일요일 오후 12시30분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쌍발 엔진을 장착한 세스나 414 기종이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추락 당일 오후 샌디에이고 포인트 로마 인근 해안에서 약 5마일(약 8km) 떨어진 해역에서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안 경비대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 6명을 수색하고 있다.
사고 당시 서핑을 하고 있었다는 타이슨 위슬롭스키는 한 방송에 출연해 "비행기가 비스듬히 내려오다가 다시 구름 속으로 올라갔고, 이후 다시 급강하해 바다에 충돌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물속으로 곤두박질칠 때 거대한 물보라가 쳤고, 약 6초 후 완전히 고요해졌다"며 "고속으로 기체가 수직 낙하해 수면에 충돌했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비행기 추락 사고는 불과 3주 전에도 발생했다. 당시 소형 비행기가 군부대 주택 단지에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숨지고 사고 지역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는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향하던 비행기가 일요일 오후 12시30분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쌍발 엔진을 장착한 세스나 414 기종이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추락 당일 오후 샌디에이고 포인트 로마 인근 해안에서 약 5마일(약 8km) 떨어진 해역에서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안 경비대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 6명을 수색하고 있다.
사고 당시 서핑을 하고 있었다는 타이슨 위슬롭스키는 한 방송에 출연해 "비행기가 비스듬히 내려오다가 다시 구름 속으로 올라갔고, 이후 다시 급강하해 바다에 충돌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물속으로 곤두박질칠 때 거대한 물보라가 쳤고, 약 6초 후 완전히 고요해졌다"며 "고속으로 기체가 수직 낙하해 수면에 충돌했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비행기 추락 사고는 불과 3주 전에도 발생했다. 당시 소형 비행기가 군부대 주택 단지에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숨지고 사고 지역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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