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서민금융지원 7524억원 달해…은행권 1위

기사등록 2025/06/09 16:34:1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은행.(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은행.(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해 7524억원의 서민금융 지원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은행권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Youth, 햇살론뱅크 등 정책 서민금융 상품 취급 실적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방은행은 물론 신한은행(7458억원), 우리은행(6784억원), 농협은행(5981억원), 국민은행(5932억원) 등 주요 시중은행들을 뛰어넘는 수치다.

그간 예대금리차가 높다는 이유로 '고금리 이자장사'라는 비판을 받아온 전북은행은 이번 실적으로 서민금융 활성화와 포용적 금융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북은행은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의 중·저신용자와 외국인 대상 대출 등 타 은행들이 취급을 꺼려하는 금융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관련 대출이 가계대출 전체의 6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의 최저신용자 지원을 위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에서도 전북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0%를 넘었다.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빚으로 빚을 돌려 막는 다중채무자의 경우도 지방은행 중 63.2%, 전체 은행권에서는 14.0%로 전북은행의 비중이 높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타 은행들이 취급을 꺼려하는 중·저신용자들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해온 결과로 전북은행이 지역 은행의 사회적 책임과 서민금융의 선도적 역할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금융 지원 상품 및 사업들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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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서민금융지원 7524억원 달해…은행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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