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돌봄문화 확산 나서

기사등록 2025/06/09 16:28:35

표어 '상조도생(相助圖生)', 인문학 기반 지역 공동체 회복 추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 돌봄 문화 확산에 나서게 됐다.

군산대는 9일 "인문도시센터를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3년간 국비 4억 2000만원과 군산시 대응자금 4500만원 등 총 4억 6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인문도시센터는 '상조도생(相助圖生)하는 돌봄의 인문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2028년 6월까지 지역 밀착형 인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상조도생은 서로 도와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로, 인문학을 통해 돌봄의 가치를 공동체 안에 확산시키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20회의 인문강좌 ▲45회의 인문체험 활동 ▲25회의 인문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돌아봄-서로봄-내다봄-다시봄'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 개인과 타인·지역·미래를 포괄하는 인문학적 성찰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원환 국립군산대 인문도시센터장은 "이번 인문도시지원사업은 군산만의 생활 밀착형 인문도시 모델을 실현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시민과 함께 돌봄의 문화가 일상 속에 녹아들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군산대,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돌봄문화 확산 나서

기사등록 2025/06/09 16:28:3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