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등 4중고 시달려…당정 논의 통해 추경 편성"
2차 추경 규모 20조~21조원 예상…"야당도 적극 협조해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01.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1/NISI20250501_0020792793_web.jpg?rnd=20250501084202)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당은 정부와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민생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을 비롯한 소비 진작 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고 경제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에는 지금 당장 추경이 필요하다"며 "소비 위축이 한계에 다다랐고 졸라맬 허리띠가 닳아 빠져도 사지 않는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교육열 탓에 좀처럼 줄지 않던 사교육비도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감소했고, 중독성이 강해 줄이기 어려운 주류·담배 등 기호식품 소비도 뒷걸음질 쳤다"며 "역대급 내수 침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고사 직전"이라고 진단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까지 겹쳐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을 비롯한 소비 진작 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고 경제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 지역화폐의 소비 진작 효과도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고, 준비도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비상경제 TF 가동을 시작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물가관리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을 통한 민생 살리기에 야당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은 올해 초 추경 규모를 35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1차 추경이 14조원 규모로 진행된 만큼 2차 추경 규모는 20조~21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날 당 차원의 물가관리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측에서 대통령께서 (비상경제점검) TF를 통해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거기서 논의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당과 협의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도록 통과시켜 집행하겠다는 게 당정간 일치된 의견"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화폐 예산' 포함 여부와 관련해 "일단 저희들이 지난번에 추경을 편성 하면서 내세웠던 당의 요구와 원칙이 있어서 충실히 반영한 추경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생의 숨통을 틔울 방안으로 예산이 편성되고 집행 방법에 있어서도 지역 경기를 돌릴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전 국민 25만원 지급' 방안에 대해서는 "차차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선별 지원 등) 어떤 것이 실효적이고 효과적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도움될 것인가라는 큰 원칙에 입각해서 판단하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을 비롯한 소비 진작 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고 경제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에는 지금 당장 추경이 필요하다"며 "소비 위축이 한계에 다다랐고 졸라맬 허리띠가 닳아 빠져도 사지 않는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교육열 탓에 좀처럼 줄지 않던 사교육비도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감소했고, 중독성이 강해 줄이기 어려운 주류·담배 등 기호식품 소비도 뒷걸음질 쳤다"며 "역대급 내수 침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고사 직전"이라고 진단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까지 겹쳐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을 비롯한 소비 진작 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고 경제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 지역화폐의 소비 진작 효과도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고, 준비도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비상경제 TF 가동을 시작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물가관리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을 통한 민생 살리기에 야당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은 올해 초 추경 규모를 35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1차 추경이 14조원 규모로 진행된 만큼 2차 추경 규모는 20조~21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날 당 차원의 물가관리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측에서 대통령께서 (비상경제점검) TF를 통해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거기서 논의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당과 협의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도록 통과시켜 집행하겠다는 게 당정간 일치된 의견"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화폐 예산' 포함 여부와 관련해 "일단 저희들이 지난번에 추경을 편성 하면서 내세웠던 당의 요구와 원칙이 있어서 충실히 반영한 추경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생의 숨통을 틔울 방안으로 예산이 편성되고 집행 방법에 있어서도 지역 경기를 돌릴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전 국민 25만원 지급' 방안에 대해서는 "차차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선별 지원 등) 어떤 것이 실효적이고 효과적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도움될 것인가라는 큰 원칙에 입각해서 판단하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