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선발전 등 대비 조준형 감독 등 10명 선수단 '비지땀'
![[용인=뉴시스]제1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청 조정팀(사진=용인시조정협회 제공)2025.06.1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190_web.jpg?rnd=20250611093046)
[용인=뉴시스]제1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청 조정팀(사진=용인시조정협회 제공)[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지난 2005년 창단돼 올해로 20년이 된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이 올 시즌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전관왕을 향해 물살을 가르고 있다.
조정의 명가 용인시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은 시즌 첫 참가대회인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4월5~7일)에서 남자 일반부 에이트(장신재, 어정수, 이상민, 박지수, 장봉규, 서현민, 이학범, 이재승, 이동구) 1위,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이상민, 강우규, 어정수, 이학범) 1위, 남자 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이종희, 이재승) 1위를 각각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 산뜻한 출발을 했다.
지난달 4일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쿼드러플스컬(4X)과 무타페어(2-), 에이트(8+) 종목서 우승하면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65점을 득점, 45점에 그친 K-water를 제치고 우승한 것이다. 5개 종목 출전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고, 이 대회에서만 통산 5번째 우승이다.
또 5월26~31일 태국에서 열린 '2025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서는 ▲4인승(릴레이) ▲2인승(2,000m) ▲U23 1인승(2,000m) ▲U23 1인승(500m)에서 각각 1위를 휩쓸었다.
용인이 이처럼 조정의 메카로 자리잡은 데는 광활한 기흥호수에 자리잡은 천혜의 훈련장을 갖춘 데다 덕산고교 2학년때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단국대 출신 조준형 감독과 서용원 코치(수성고·한체대)의 종목별 맞춤 지도 아래 10명의 선수들이 똘똘 뭉친 결과다.
용인시와 의회에서도 이번에 1억 여원을 들여 선수들의 훈련과 수난사고에 대비한 모터보트를 최신형으로 교체해주기로 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 그 어느때보다 사기가 충천해 있다.
용인시조정협회(회장 공학배)는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 지원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7~8월 중 생활체육조정교실을 열어 저변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조준형 감독은 "시즌 초반 2개 대회 연속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모두가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다음달 화천에서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한 가을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도 전국을 석권, 용인이 조정의 메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우규(중량급)와 이종희(경량급)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충북진천선수촌에서 강화 훈련 중이다.
![[용인=뉴시스]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의 훈련 모습(사진=용인시조정협회 제공)2025.06.1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184_web.jpg?rnd=20250611092926)
[용인=뉴시스]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의 훈련 모습(사진=용인시조정협회 제공)[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