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과장, 시청 문화홀서 '자연의 속삭임, 수목에 품다' 개인전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9일 여수시청 여수문화홀에서 서정수 자원시설과장이 30여년 공직 기간 그린 한국화 40여점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2025.06.09. 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9/NISI20250609_0001862208_web.jpg?rnd=20250609110445)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9일 여수시청 여수문화홀에서 서정수 자원시설과장이 30여년 공직 기간 그린 한국화 40여점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2025.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퇴직을 앞둔 여수시청 공무원이 35년 공직 생활 틈틈이 그려온 한국화 작품들로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자원시설과장으로 재직 중인 서정수(61) 씨가 30여 년 공직 생활 틈틈이 그려온 수묵화 등 40여 작품을 공개하는 첫 전시회를 시청 문화홀에서 개최했다.
서 작가는 지난 30년 가까이 공보담당관실에서 영상 홍보 업무를 담당한 '홍보통'으로, 지난 2015년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소 시 홍보 영상 제작 및 단체장 수행업무를 담당해 왔지만, 한국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남다른 재능으로 2010년 늦깎이 나이에 비전공자로 한국화에 입문했다. 노력과 재능이 빛을 발하며 입문과 동시에 다양한 미술전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했다.
![[여수=뉴시스] 한국화 그리는 여수시청 서정수 자원시설과장. (사진=여수시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9/NISI20250609_0001862216_web.jpg?rnd=20250609110624)
[여수=뉴시스] 한국화 그리는 여수시청 서정수 자원시설과장. (사진=여수시 제공) 2025.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19년에는 진도 소치미술대전 대상을 받는 등 화단에서도 평가가 이뤄졌다.
서정수 작가는 "35년간의 공직 생활의 끝과 새로운 삶이 교차되는 회한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와 독창적인 표현 기법을 통해 잊혀가는 우리 한국화의 감성과 섬세함을 작품에 담겠다"고 말했다.
'자연의 속삭임, 수목에 품다' 주제의 수묵 전시회는 9일 오후 열림식에 이어 15일까지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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