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줄줄 단양체육관 동관 국·도비 들여 개보수 추진

기사등록 2025/06/09 10:49:14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노후화로 인한 누수 등으로 충북 단양군의 골칫거리였던 단양체육관 동관이 연내 새 단장된다.

단양군은 국도비 14억원을 투입하는 단양체육관 동관(옛 문화체육센터) 개보수 공사를 6~12월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1996년 지어진 이 체육관은 배드민턴, 탁구, 에어로빅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민 핵심 체육공간이지만 지붕 누수 등으로 인한 이용 불편이 이어져 왔다.

군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지붕재 변형 원인 등을 분석한 뒤 노후 지붕 구조를 보완해 누수를 잡고 내외부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군을 연두순방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재정지원을 약속하면서 성사됐다. 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체육진흥기금 4억2000만원과 도비, 특별조정교부금 등 사업비 전액을 국도비로만 충당하는 보기 드문 사례"라면서 "군 재정 부담 없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체육공간을 마련하게 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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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줄줄 단양체육관 동관 국·도비 들여 개보수 추진

기사등록 2025/06/09 10:49: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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